윤 대통령 "국민 63% 게임 이용…국가가 육성해야 할 산업"(2보)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1. 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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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게임은 엄청난 산업 성장 동력이자 대표적 디지털 융합 사업으로 국가가 이제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게임 산업 육성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보호"라며 "게임 소비자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시장의 불공정을 해소하는 게 첫째로, 게이머도 디지털 재화인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봐야 하고, 일반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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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 영화·음악 같은 콘텐츠보다 막대한 시장 규모 가져"
"게임 산업 육성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보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를 주제로 열린 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게임은 엄청난 산업 성장 동력이자 대표적 디지털 융합 사업으로 국가가 이제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의 약 63%는 게임을 이용하고 있고, 각종 게임 아이템이 거래되는 등 게임은 이제 단순한 개인의 여가나 취미 활동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게임 산업의 연간 매출액이 22조원을 넘어서서 영화, 음악 같은 어떤 콘텐츠보다 막대한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게임 산업 육성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보호"라며 "게임 소비자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시장의 불공정을 해소하는 게 첫째로, 게이머도 디지털 재화인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봐야 하고, 일반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게임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정부 역할을 보다 강화겠다"며 "대표적 불공정 사례인 확률형 아이템으로 많은 게임 소비자 피해를 보고, 게임에서 멀어져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초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시작으로 게임사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소비자 보호 공약도 차질 없이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게임 관련 소액 사기를 근절하고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는 먹튀 게임에 국가가 철저히 대응해서 게임 소비자의 권익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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