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 설 연휴 '단계별 교통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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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설을 맞아 오는 2월 1~12일까지 단계별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이 기간 기동장비 113대와 교통·지역경찰·기동대 등 일 평균 400여 명을 집중 배치해 교통 소통과 안전 확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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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설을 맞아 오는 2월 1~12일까지 단계별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이 기간 기동장비 113대와 교통·지역경찰·기동대 등 일 평균 400여 명을 집중 배치해 교통 소통과 안전 확보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설 연휴 전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 5~12일 전통시장 20곳 주변에 한시적 주차를 허용하고, 쇼핑객이 몰리는 혼잡지역(대형마트 29곳, 전통시장 30곳, 백화점·아울렛 14곳)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 혼잡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이들 지역에서 불법주차, 신호 위반, 꼬리 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조기 성묘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시내 공원묘지 7곳 주변에도 교통경찰을 배치해 소통 위주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어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2월 8일부터 고속도로 혼잡구간(7개 구간 34km)과 병목구간, 사고 우려지역에 교통경찰관을 증원 배치하고. 지·정체 구간은 유관기관(교통방송, 한국도로공사 부산울산 지역본부, 부산시 교통정보센터)과 협조해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소통상황 방송 및 교통전광판(시내 91개, 고속도로 121개)을 통해 알리고, 고속도로 나들목과 연계된 국도·지방도 우회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시내 터미널·역 등 8곳과 시내·외 연결 주요교차로 18곳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교통순찰대 소속 경찰오토바이 10여 대를 이용해 돌발정체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야간 시간대 구분 없는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을 설 연휴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정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방송·교통전광판 등을 통한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전 이용 차량에 대해 철저한 사전점검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 준수로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귀갓길이 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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