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제로, 음성처리 1500만 시간 돌파

음성인식 AI스타트업 리턴제로가 자사 음성인식 AI의 누적 음성 처리 시간이 1500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리턴제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자사 음성인식 AI의 누적 음성 처리 시간이 1500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턴제로는 지난 2020년 3월 음성인식 AI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지 3년 10개월여 만에 누적 음성 처리 시간 1500만 시간을 넘어섰다. 리턴제로에 따르면 이는 국내외 기업을 통틀어 한국어 음성 인식 처리량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이다. 리턴제로가 처리한 누적 음성 시간을 햇수로 환산하면 1712년에 이르며, 일평균으로 따지면 매일 1만시간이 넘는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한 셈이다. 리턴제로가 그동안 처리한 누적 통화 건수도 2억8000만 건에 달할 정도다.

리턴제로는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 E2E(End-to-End) 음성인식 모델을 탑재하면서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정확성을 가진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리턴제로는 1시간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3.5초 만에 음성 인식 처리가 가능하다.

리턴제로는 우수한 기술력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반 음향 이벤트 및 장면 인식 기술 경진대회 ‘DCASE Challenge 2022’에서 국내 팀 중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코리아 100대 AI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턴제로 이참솔 대표는 “현재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서 리턴제로의 기술력 도입을 검토 중이다”라며 “리턴제로가 보유한 방대한 음성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통해 각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심에 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