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첫 공판부터 파행
민소영 2024. 1. 30. 10:25
[KBS 제주]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활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제주 간첩단 사건' 첫 공판에서 피고인과 변호인단이 공판 절차에 반발하며 퇴정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이날 첫 공판에서 피고인 측은 상급심 재판부가 재판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지난해 4차례 열린 공판준비기일 녹음물도 조서에 포함해달라며 조서 변경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공판준비절차가 적법하게 종결됐다며" 재판부에서 이를 기각하자 피고인 측은 '졸속 재판'이라며 강하게 항의하고, 단체로 법정을 떠났습니다.
2차 공판은 다음 달 26일 열릴 예정입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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