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출마 선언 후 연구실 앞에...협박 쪽지 공개한 이수정 [Y녹취록]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수정 국민의힘 영입인사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 정치인들에 대한 공격하는 테러 사건들이 잇따라서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쪽지를 받으셨을 때는 어떤 심정이셨어요?
◆이수정> 처음에는 그 쪽지를 제가 범죄심리를 25년 동안 하다 보면 별일이 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연장선상에서 그냥 좀 외면하고 넘어가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런데 배현진 의원이 구체적으로 테러 피해자가 되시다 보니까 더군다나 테러를 한 자가 15살 미성년자이다 보니까 미성년자가 배현진 의원의 일거수일투족을 알 길이 없는데 그러면 이 친구가 배현진 의원이 가시는 미용실의 위치나 시간대를 도대체 어떻게 알아냈느냐 하는 게 사실은 저에게는 이게 온라인이구나, 커뮤니티나 게시판에서 지금 목표물이 되는 사람들의 일상을 공유를 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공격의 어떻게 보면 촉매처럼 활용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제가 받았던 그 쪽지도 결국에는 제 동선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제 연구실이 도대체 그 넓은 경기대학교에서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걸 공론화를 해야 되겠다. 이게 사실은 이렇게 위협의 대상이 돼서 선거운동은 거의 불가능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범죄심리학자로서는 외면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정치인 이수정으로서는 이걸 사실은 그냥 외면해서는 안 되겠구나. 이런 혐오 정치는 이제는 더 이상 하면 안 된다라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에다가 내용을 올린 것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저 쪽지가 교수님 연구실 앞에 끼워져 있었던 협박 내용이 담긴 쪽지라는 거죠. 저게 출마선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받은 쪽지입니까?
◆이수정>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으로 왜 출마하느냐, 그러면서 사지로 간다, 이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경계심을 안 가지려야 안 가질 수 없는 거죠. 그러나 여하튼 아직 제가 공격을 당한 건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은 쪽지만으로는 사실은 수사를 의뢰를 할까도 생각해봤으나 아직 무슨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이후에도 스토킹이 진행된 것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시에 그냥 일단은 덮어놓고 지나갔던 거죠.
◇앵커> 그런데 최근에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이거 공론화해야겠다 생각하셔서 SNS에 올리신 거고요.
◆이수정> 그렇습니다.
#Y녹취록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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