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출구에 독수리 사진이 붙은 이유는?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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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합정역 출구에 독수리 사진이 붙어 화제다.
30일 서울 합정역 출구 곳곳에는 맹금류인 독수리의 사진이 부착돼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서 합정역에 독수리 사진이 붙어있다는 목격담과 함께 "누가 장난친 거 아니냐"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대해 역 관계자는 합정역 안으로 비둘기가 들어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독수리 사진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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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서울지하철 합정역 출구에 독수리 사진이 붙어 화제다.
30일 서울 합정역 출구 곳곳에는 맹금류인 독수리의 사진이 부착돼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서 합정역에 독수리 사진이 붙어있다는 목격담과 함께 "누가 장난친 거 아니냐"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대해 역 관계자는 합정역 안으로 비둘기가 들어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독수리 사진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수리 사진으로 비둘기 유입을 막는 것에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류 전문가들은 독수리 사진이 비둘기의 역사 안 진입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류도 맹금류 사진을 보고 옆으로 피해 가면 된다는 학습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립생태원이 2018년 발표한 '야생조류와 유리창 충돌' 보고서에 따르면 맹금류 모양 스티커를 유리창에 붙여놓는 건 충돌 방지에 큰 효과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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