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영환 “한동훈, 특정 후보 띄우기?…일하는 과정서 약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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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30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에 나서는 특정 후보를 거론하며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약간 오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천의 기본 기조는 경선으로 가는데 우선 추천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인재 영입된 분들이 우선 추천으로 갈지, 경선으로 갈진 뚜껑을 열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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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후보자 87명 접수…최대 1000명 예상
“우선 추천 비율 고심…사즉생 자세로 임해”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30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에 나서는 특정 후보를 거론하며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약간 오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천의 기본 기조는 경선으로 가는데 우선 추천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인재 영입된 분들이 우선 추천으로 갈지, 경선으로 갈진 뚜껑을 열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전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천 후보자 접수를 받고 있다. 첫 날인 지난 29일에는 87명이 접수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700~1000명이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워낙 센 거대 야당하고 붙어야 해서 쉽지 않은 게임”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선 공천 비율을 고민 중에 있다. 그는 “우선 추천할 수 있는 게 당규상 20%니까 50명”이라며 “굉장히 전략적, 전술적으로 중요한데 야당에서 누구를 배치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할 건지 정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우선 추천으로 발생할 당내 반발에 대해선 “(경선) 준비하고 있는데 우선 추천하면 (후보자들이) 굉장히 실망할 텐데 잘 단합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떨어진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도 잘 협력하면 국민들이 우리 후보들을 더 지원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즉생’이라고 이순신 장군이 얘기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전체적인 구도는 나쁘지는 않은 것 같고 우리 지역구에 전투할 수 있는 분들을 잘 배치해서 최선을 한번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정 위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이 공천 심사를 받지 않는 것에 대해선 “이미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차 회의를 열고 경선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경선 규칙 중에 혹시 문제가 있는지 다시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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