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 물동량 작년 2315만TEU, 개항 이래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315만TEU로 전년보다 4.9% 늘어 개항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부산항의 중점으로 취급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2315만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2208만TEU)에 비해 4.9%나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315만TEU로 전년보다 4.9% 늘어 개항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금리 기조와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가 부산항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3년 전국의 전체 물동량(컨·벌크 등 모두 포함)은 15억 5103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5억 5171만t과 비교해 0.04% 감소했다.
부산항의 지난해 전체 물동량은 4억 3463만t으로 나타났다. 2022년(4억 2508만t)보다 955만t 늘었다. 이 가운데 부산항의 중점으로 취급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2315만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2208만TEU)에 비해 4.9%나 늘었다.
이는 지난달 초 부산항만공사(BPA)가 추산한 수치보다 40만TEU 많은 것으로 부산항 개항 이래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세부적으로는 수출입 물동량이 1074만TEU로 2022년(1031만TEU)보다 4.2%, 환적 물동량은 1241만TEU로 전년(1177만TEU) 대비 5.5% 늘었다.
국가별로는 수출입의 경우 러시아(7.3%)와 중국(5.7%)의 물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환적 분야에서는 베트남(10.6%), 미국(1.9%)의 물동량이 늘었다. 고금리 기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등으로 대외적인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 세계경제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물동량 증가 상승세는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해수부 해운물류국 측은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처음으로 3천만TEU를 넘어섰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최근 홍해해협 통항 중단사태 등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이 계속되지만 관련 업계와 지속해서 협력해 해운·항만 분야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m 간격으로 나란히…실종된 20대 쌍둥이 형제 숨진 채 발견
- "길쭉한 주둥이…악 이게 뭐야" 中제조 고량주에서 발견 '경악'
- 도핑이 할아버지 탓이라고?…러 피겨퀸, 결국 자격정지 4년·메달 박탈
- "클린스만호, 못 이길 텐데?" 사우디 언론의 조롱, 추락한 韓 축구 위상
- "해병이 차렷도 못 해" 후임병 폭행·흉기위협 20대 선고유예
- K-치킨 '영토 개척'…동남아에서 '한판승부'
- 민주당 압박에도 86 운동권 '요지부동'…'물갈이' 폭 주목
- 천안 아파트서 불…주민 40여 명 대피
- 총선용 GTX 연장? '균형발전' 아닌 '서울 쏠림' 우려[딥뉴스]
- 與 "尹 '매출'을 '배추'로 자막 왜곡한 JTBC 고발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