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성희롱 논란' 타이완 가수 "오해할만했지만..."

공영주 2024. 1.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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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가수 겸 배우 황위진이 국내 그룹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을 해명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방영된 중국 추석 특집 프로그램 '홍백 예술상'에는 백팀으로 천밍주, 오강, 황위진이 출연했다.

이후 '홍백 예술상' 측이 음식 시식회를 주선했고,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그 고구마 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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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센

타이완 가수 겸 배우 황위진이 국내 그룹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을 해명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방영된 중국 추석 특집 프로그램 '홍백 예술상'에는 백팀으로 천밍주, 오강, 황위진이 출연했다. 홍팀에는 샤샤, 허부개 등이 있었다.

'홍백 예술상' 측은 특별히 르세라핌을 초청했고, 이들은 피날레 공연을 펼쳤다.

이후 '홍백 예술상' 측이 음식 시식회를 주선했고,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그 고구마 볼"이라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 있던 출연진 샤샤가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하자, 황위진은 황급히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만 여론은 '황위진이 르세라핌에게 성희롱을 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황위진은 28일(현지 시간) 새벽 자신의 SNS에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방송의 일부였고, 윤진이 고구마 볼을 꽂아 먹겠다는 말에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싶었다. 먹는 과정을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모두가 오해할 만한 말을 했지만, 마음 속으로 전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였다"고 설명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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