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공관위원장 "한강벨트, 전략공천 생각…가장 어려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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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4·10 총선 한강벨트 지역구에 대해 "단수추천이 아닌 우선추천(전략공천)을 생각하고 있다. 그게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단수추천하면 나갈 가능성도 많고 경선하면 서로 협력이 안 될 수도 있고 이게 제일 고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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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4·10 총선 한강벨트 지역구에 대해 "단수추천이 아닌 우선추천(전략공천)을 생각하고 있다. 그게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단수추천하면 나갈 가능성도 많고 경선하면 서로 협력이 안 될 수도 있고 이게 제일 고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한강벨트인 서울 중·성동을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3선의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갑), 서초갑에서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공관위에 따르면 이 지역구는 우선추천이 가능하다.
그는 "다 준비하고 있는데 그냥 우선추천을 하면 실망할 거니까 잘 단합할 수 있도록, 경쟁이지만 배려하면서 경쟁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거대야당과 싸워야 되는 거니까 국민 보시기에 눈살 찌푸려지지 않게, 겸손하게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경선 과정 자체를 국민들이 볼 것인데 잘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면 지원해주지 않을까"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거대야당, 힘 있는 야당과 붙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체크해보니 쉽지 않은 게임이다. 이순신 장군이 얘기하는 '사즉생'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전체적 구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일정은 2시부터 있는데 경선 방식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경선 룰 중에 혹시 문제가 있는지 체크해보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제 공천 접수가 시작돼서 우리가 예상하기에는 한 (경쟁률이) 3대 1, 4대 1, (총 접수자가) 700~1000명까지 보는데 추이를 봐야 할 것 같다"며 "정리되는대로 지역별 사람 수는 알려드릴까 싶다"고 했다.
이어 "기본 트랙은 경선이고 단수추천은 후보 사이에 경쟁력 차이가 많은 경우. 또 호남 같이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경우이고 우선추천이 가장 어렵다"며 "당규상 20%니까 최대 50명인데 1명도 안 할 수도 있고 50명 할 수도 있다. 야당이 누구를 배치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할 건지 정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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