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2023 시즌 끝났을 뿐, 심수창 여파 NO"…'최강야구' 폭로 논란에 흔들

조지영 2024. 1. 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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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인기 야구 예능 '최강야구'가 전 야구선수 심수창의 폭로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강야구' 시즌1의 멤버로 사랑을 받았던 심수창은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을 통해 "'최강야구' 시즌2 모든 경기가 마쳤다. '왜 심수창은 재활하고 돌아온다고 하더니 출연 안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시즌2가 인기리에 모든 경기를 마쳤는데 나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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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 인기 야구 예능 '최강야구'가 전 야구선수 심수창의 폭로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강야구' 시즌1의 멤버로 사랑을 받았던 심수창은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을 통해 "'최강야구' 시즌2 모든 경기가 마쳤다. '왜 심수창은 재활하고 돌아온다고 하더니 출연 안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시즌2가 인기리에 모든 경기를 마쳤는데 나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남은 인대를 프로그램에 다 쓸 정도로 열심히 했다. 그리고 재활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했고 재활 영상을 보내달라고 해서 제작진에게 보내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과 언제 날짜를 맞춰서 테스트를 하냐고 물었더니 당시 직관 경기가 패배해서 김성근 감독께 테스트에 대해 이야기도 못한 상황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 '몸을 안 만들겠다'고 했고, 제작진도 '알았다'고 하고 끝났다. (제작진에) 약간 서운했다.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어 흐지부지 끝났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러한 심수창의 폭로 영상은 '최강야구' 결방과 맞물리면서 논란으로 치달았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가 전국 야구 강팀과 펼치는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연출한 장시원 PD가 JTBC로 이적 후 첫 연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2년 6월 6일 첫 방송된 2022시즌 이후 2023년 4월 10일 2023시즌이 시작됐고 지난 22일 시즌이 종료됐다.

하지만 '최강야구'가 지난 22일 76회 이후 갑작스레 결방을 전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76회 방송 말미 이후 방송에 대한 내용을 예고하면서 시즌 종료에 대한 예고 없이 '갑작스러운 결방'으로 포장되며 시청자로부터 의심을 사게 된 것. 시청자는 '최강야구'의 결방 배경에 심수창 폭로 영상을 이유로 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은 "'최강야구'가 결방이 아닌 시즌이 끝난 것이다. 2023시즌이 2024년 초까지 넘어오면서 정확하게 끝맺음이 안 된 상황이다. 새로 돌아오는 느낌으로 새 시즌을 보여주려고 계획 중이다"며 해명했다.

더불어 "2024년 새 시즌 방송 시기는 아직 논의 중이다. 겨울에는 야구 경기를 할 수 없고 날씨 상황을 봐야 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릴 예정이다"며 "심수창 선수가 다시 합류하는지는 제작진으로부터 듣지 못했다. (심수창의) 영상 때문에 결방이 아닌 시즌 종료였고 새로운 시즌을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심수창의 입장도 다시 전해졌다. 심수창은 채널을 통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며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다. 때문에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했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 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영상이다.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자 한 것이며 어떠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니니,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부담감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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