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다음 차는? 물었더니…"전기차 안 사요" 등 돌렸다

김재후 2024. 1.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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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신 가솔린 연료를 쓰는 SUV를 사겠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이 지난 16~23일 전국 2090명을 대상으로 올해 차 구매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다는 답변한 응답자(79.7%)들은 구매하고 싶은 차종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47.1%로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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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2090명 올해 차 구매 계획 설문조사
응답자의 7%만 전기차 구매 고려…SUV 인기 여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 대신 가솔린 연료를 쓰는 SUV를 사겠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이 지난 16~23일 전국 2090명을 대상으로 올해 차 구매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다는 답변한 응답자(79.7%)들은 구매하고 싶은 차종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47.1%로 가장 많이 꼽았다. 세단(39%) 쿠페(4.1%) 경차(3.9%)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연료 타입에선 가솔린이 절반(47.9%)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조사에서 가장 많았던 하이브리드는 25.8%로 2위로 밀렸고, 3위는 디젤(18.8%)이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28.2%의 응답자가 선호하며 가솔린(지난해 24.8%)을 앞섰던 전기차는 올해엔 6.8%의 응답자만 선호한다고 답해 액화석유가스(LPG·1%)를 겨우 앞섰다. 응답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현재 연료타입은 가솔린(51.2%)과 디젤(37.0%)’ 등 내연기관이 80% 이상이었다.


엔카닷컴은 "하이브리드는 비교적 꾸준한 선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비해 전기차는 부족한 충전 인프라 등 여러가지 환경 여건으로 인해 2년 전 보다 선호도가 다소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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