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거절한 줄 알았는데 40분 뒤 다시 돌아왔다”…이정후 미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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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맺고 빅 리그에 입성한 이정후 선수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70억원)에 계약하며 KBO출신 선수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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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맺고 빅 리그에 입성한 이정후 선수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키움 갤러리에 올라온 이정후 미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서울 성수동의 한 횟집에 걸린 이정후 기념사진에 숨겨진 일화가 담겨 있는지 소개한다.
그에 따르면 어느 날 횟집 사장이 친구들과 함께 횟집에 방문한 이정후에게 사인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정후는 “이따 해주겠다”고 말하더니 그대로 나가버렸다. 그런데 간 줄 알았던 이정후가 40분쯤 지나 돌아왔다. 그는 친구들을 택시에 태워 보내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구를 하다 그만둔 친구들이어서 친구들 앞에서 사인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하며 사인을 해줬다고 한다.
이정후의 미담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구설수도 없고 실력도 완벽한 선수’, ‘이종범, 아들 농사 진짜 잘 지었네’, ‘생각도 못했다. 이건 타고난 심성 자체가 고운 거다’, ‘정신적으로 되게 건강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70억원)에 계약하며 KBO출신 선수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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