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땔감 작업하다가…경북서 나무에 깔려 2명 숨져

김현수 기자 2024. 1.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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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북지역에서 하루 동안 나무에 깔려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30일 경찰과 경북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44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야산에서 벌목업체 소속 직원인 50대 A씨가 나무에 깔렸다. A씨는 동료 직원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함께 벌목한 동료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39분쯤 의성군 단촌면 한 야산에서도 70대 B씨가 나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땔감용 나무를 베던 도중 쓰러지는 나무에 깔린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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