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쌍특검 표결, 총선 이후? 전혀 검토된 바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대장동 50억 클럽)의 재표결을 총선 이후로 연기할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검토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익표 원내대표와 만나서 이 문제에 관해 분명히 얘기했는데, 전혀 검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대장동 50억 클럽)의 재표결을 총선 이후로 연기할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검토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익표 원내대표와 만나서 이 문제에 관해 분명히 얘기했는데, 전혀 검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일부 보도에서 '민주당 관계자'가 쌍특검법을 총선 이후로 연기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부인한 것이다.
김 의원은 "총선 전 적절한 시점에 표결을 진행한다는 게 홍익표 원내대표의 입장"이라고 못박았다.
다만 그 시점이 2월이 될지 3월이 될지는 정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여야 간 의사 일정의 협의를 놓고 (언제) 표결할지 판단하며 진행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쌍특검법에 대해 표결절차를 밟을 경우 부결될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쌍특검법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 국회로 넘어온 상태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인만큼 재표결 절차를 밟게 되며,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의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한다. 국회의원 전원이 회의에 참석한다면 200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이 힘을 합쳐도 사실상 통과가 불가능하다.
김 의원은 제3지대에 관해서도 "새롭게 특별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당 지지도가 제3지대의 기대감을 모두반영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특히 김 의원은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이 합쳐진 '개혁신당',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공동창당키로 한 '개혁미래당'의 합당 가능성도 낮다고 점쳤다.
김 의원은 "작은 파이를 나눌 때가 더 치열하고 피 튀기는 경쟁을 한다"며 "지도체제 문제를 비롯해 정책과 노선에 있어 '두 당이 같이 할 수 있을까'라는 판단이 있다.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00만원 강남 조리원 입소한 NYT기자 "낮은 출산율 알겠다"
- "해병이 차렷도 못하냐" 후임병 때리고 흉기 위협한 20대…법원 판단은
- 갑자기 얼음이 `우지직`…4살 아들 살리고 사망한 美 아빠
- 번화가 한복판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한 20대…징역 5년 선고
- 정용진, 美 톱모델 지지 하디드와 `찰칵`…"억측 마시길"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