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 깨지나? 서울시, 근무평가 최하위 공무원 첫 직위해제

노기섭 기자 2024. 1. 30.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근무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을 직위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근무 평가에서 4명에게 최하위인 '가' 평정을 부여했으며 그중 1명을 직위 해제했다.

근무 평가만으로 직위 해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평가 결과가 미흡할 경우, 직위해제 후 3개월간 심화교육을 하며 이후에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직권면직까지 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조직 문화 위해 도입…최후까지 개선 안되면 ‘직권면직’ 가능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가 근무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을 직위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근무 평가에서 4명에게 최하위인 ‘가’ 평정을 부여했으며 그중 1명을 직위 해제했다. 근무 평가만으로 직위 해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3명은 다른 부서로 전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가’ 평정 대상자를 확정했다. ‘가’ 평정 제도는 시가 성실하게 일하는 조직 문화 장려를 위해 도입했다. 근무 평가는 수(20%), 우(40%), 양(30%), 가(10%) 4등급으로 이뤄지는데, 그동안엔 수·우·양만으로 운영됐다. 시는 지난해 4월 ‘가’ 평정기준 결정위원회를 열고 기준과 절차를 준비했다.

‘가’를 받은 공무원은 2주간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평가 결과가 미흡할 경우, 직위해제 후 3개월간 심화교육을 하며 이후에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직권면직까지 할 수 있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