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좁은 마을길 손수레 제설기로 눈 치운다…각 읍면동에 40대

김평석 기자 2024. 1. 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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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마을 안길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좁은 길도 쉽게 오갈 수 있는 손수레 제설기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눈이 내릴 때 차도는 대규모 제설장비를 가동해 제설을 하지만 인도 등은 사람이 직접 눈을 치워야 해 즉각적인 제설에 한계가 있다"며 "좁은 길에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지 않도록 하는데 손수레 제설기가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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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돌면 손수레 하단의 팬 작동해 제설제 뿌려
제설제를 살포하는 장치가 하단에 설치돼 있는 손수레 제설기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마을 안길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좁은 길도 쉽게 오갈 수 있는 손수레 제설기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손수레 제설기는 농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륜 손수레에 제설 살포장치를 부착한 것이다. 바퀴를 굴리면서 손잡이의 제어장치를 누르면 손수레 하단의 팬이 작동하면서 제설제(염화칼슘)를 뿌린다.

시는 우선 이 제설기 38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제설 전진기지인 처인기지(삼가동)에 각각 비치해 강설 시 좁은 마을 안길을 신속하게 제설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눈이 내릴 때 차도는 대규모 제설장비를 가동해 제설을 하지만 인도 등은 사람이 직접 눈을 치워야 해 즉각적인 제설에 한계가 있다”며 “좁은 길에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지 않도록 하는데 손수레 제설기가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인도용 제설기(29대)를 도입해 눈을 치워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용인시는 이 인도용 제설기의 활약으로 경기도의 ‘2022~2023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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