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4년 만에 설날 친선행사 재개...랴오닝성 문화대표단 방북
최두희 2024. 1. 30. 10:10
북한과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설맞이 친선 행사를 4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024년 북·중 친선 설 명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공산당 랴오닝성 위원회 상무위원인 선전부장 류혜안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랴오닝성 문화대표단이 어제(2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갖다 놓는 일정으로 북한 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통신이 대표단의 방북 목적이라고 밝힌 '북·중 친선 설 명절' 행사는 코로나19로 북한이 국경을 폐쇄하기 이전인 2020년 1월에 있었습니다.
특히 북·중 수교 75주년인 올해 설 행사는 중국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의 최근 방북을 비롯해 양국의 고위급 외교 활동 흐름 속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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