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선 후보 등록 완료… 외신 "5번째 임기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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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 나가기 위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인테르팍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31만5000명의 지지 서명을 검토한 후 푸틴 대통령의 후보자 등록을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 외에도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자유민주당의 레오니트 슬루츠키,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 등 3명이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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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인테르팍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31만5000명의 지지 서명을 검토한 후 푸틴 대통령의 후보자 등록을 승인했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5번째 대선에 출마하게 됐다. 푸틴은 앞서 4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임기는 각각 2000~2004년, 2004~2008년, 2012~2018년, 2018년~2024년이다.
두번째 임기가 끝난 2008년에는 3선 연임이 불가능한 러시아 연방 헌법에 따라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자신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대통령 후보로 지목했다. 이후 메드베데프가 압도적 득표로 당선된 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총리로 지명받아 러시아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 출신 총리가 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선 푸틴 대통령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AP는 "푸틴 대통령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24년간 집권하면서 구축한 러시아 정치 체제에 대해 강력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도전할 수 있는 저명한 비평가들이 투옥되거나 해외에 머물고 있고 대부분의 독립 언론이 금지된 상황에서 3월 대선 투표에서 그의 연임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 선거 캠프는 200만건에 달하는 출마 지지 청원 서명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러시아 선거법에 따르면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에 등록하기 위해 전국 40개 지역에서 최소 30만명에서 31만5000명의 유권자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푸틴 대통령은 필요한 서명의 10배 이상을 모은 셈이다.
푸틴 대통령 외에도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자유민주당의 레오니트 슬루츠키,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 등 3명이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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