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하락 훈풍 외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0.9%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0.9% 상승 중이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전날 밤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6억 원, 386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올랐으며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각각 1.12%, 0.76%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2차전지주도 반등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0.9% 상승 중이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전날 밤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30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1포인트(0.90%) 오른 2523.2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3포인트(0.92%) 오른 2523.68로 개장해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6억 원, 386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1174억 원 순매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국채 발행 부담 완화, 금리 하락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하락, 테슬라 및 엔비디아 강세 등이 증시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산재한 점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예상 국채 발행 규모는 7600억 달러다.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550억 달러 줄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8%로 직전 거래일 대비 6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올랐으며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각각 1.12%, 0.76%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상승하며 국내 2차전지주도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38%), POSCO홀딩스(005490)(4.02%), LG화학(051910)(1.88%) 등 2차전지 종목도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0.66%), 철강 및 금속(2.16%), 전기·전자(0.57%), 화학(1.06%)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08%)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6포인트(0.54%) 오른 823.6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6포인트(0.84%) 오른 826.00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줄인 채 상승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억 원, 3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3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1.98%), 에코프로(086520)(2.69%) 등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HLB(028300)(4.28%), 알테오젠(196170)(4.70%) 등의 상승 폭이 크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절규하는 기업인들… '30년 뒤면 韓 기업 모두 공중분해' [biz-플러스]
- 與, 野 '이재명 피습 축소론'에…'공천 전 충성심 뽐내려 음모론 낭독'
- '尹사단은 검찰 하나회'…이성윤 검사징계위 회부
- 이수정 '김건희 여사, 덫에 빠진 것'…'대국민 사과'하라던 기존 주장 번복한 이유
- “여보 밥하지 말고 사 먹자”…분식부터 명장 음식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밀키트’
- 뒤늦게 늘어난 방한용품 수요…기능성 발열내의 매출 '쑥'
- 포항의 새 랜드마크…'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본격 분양 [집슐랭]
- 소주·맥주가격 오른다고 '한숨'인데…MZ는 50만원 이상 위스키도 '척척'
- 갓 학교 졸업한 학생들까지…앳된 덩치들 가득한 ‘MZ조폭’ 판결은?
- “국민 고통 녹아든 1.4% 성장…위기감 없는 정부가 더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