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안심하세요” 중구, 전통시장 화재취약시설 점검[동네방네]

함지현 2024. 1. 30.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취약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전통시장 화재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중구는 노후화된 전기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상인 교육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화재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꼼꼼한 점검을 마친 중구의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제수용품 구매하면서 올해도 풍성한 설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방문해 취약시설 살피고 예방 캠페인 펼쳐
자동 화재속보 설비·비상소화장치 설치 등 추진
중구,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 등 50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중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취약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중구)
전통시장은 상점들이 나란히 붙어 있어 불이 나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 중구는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등 50개의 시장을 품고 있다.

남대문시장, 신중앙시장, 중부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을 비롯해 동화동 및 충무로 골목형상점가까지 총 8곳을 방문해 시장의 노후 전선, 화재 대피 통로 등을 점검하고 비상 소화장치를 직접 작동해 보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에 나섰다.

아울러 시장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부하며 화재가 빈번한 계절, 모두 한 마음으로 화재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전통시장 화재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중구는 노후화된 전기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상인 교육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1966년에 지어진 통일상가의 경우 노후화된 전선이 거미줄처럼 엉키고 피복이 벗겨진 곳이 있어, 구는 이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노후화된 분전반도 새것으로 바꾼다. 남대문시장 본동 상가는 외부로 노출된 케이블과 단자를 교체해 화재 위험을 막는다.

오는 4월에는 황학시장 점포마다 자동 화재속보 설비를 설치한다. 연기, 열, 불꽃을 감지하면 즉시 소방서로 자동 통보한다.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에는 매립식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해 소방 인력과 장비가 도착하기 전에 초기 진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1점포 1 소화기 비치 사업을 확대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 교체도 지원한다.

상인 대상 화재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형식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비상 소화장치 사용법 실습 등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화재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꼼꼼한 점검을 마친 중구의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제수용품 구매하면서 올해도 풍성한 설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