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출판사, 소설 ‘퍼즐 맞추기’ 출간

2024. 1. 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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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출판사가 소설 ‘퍼즐 맞추기’를 출간했다.

◇ 책 소개

2024 신예작가의 신작, ‘잘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물리적 시간과 공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홀로, 때로는 낯선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삶은 파편과 같다. 타인에게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나와 당신이 빚어내는 이야기다. 이방인들이 맞춰가는 삶의 퍼즐. 작고 모난 조각을 맞춰가며 나와 당신이 깊이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저자

임미정 · 2021년 단편소설 ‘퍼즐 맞추기’가 ‘한국소설’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 2024년 신예작가로 선정됐다. · sum*thing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 차례

#한국어 수업#샨샨 필라멘트 퍼즐 맞추기 다섯 번째 타이어(The Fifth Tire) 첫 배달 빨간 구두 잉여 인간(feat. 눈-물 01;)

작가의 말 낯선 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수록 작품 발표지면

◇ 책 속으로

내가 준에게 의지하듯 준도 내게 기대기를 바랐다. 하지만 준은 너무 높이 멀리 있었다. 준이 다리를 다치고 나서 우리 관계는 달라졌다. 그 애의 상처는 우리의 눈높이를 평평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준의 짧아진 다리가 좋았다. 그때 나는 그런 종류의 인간이었다. - ‘퍼즐 맞추기’에서

정아는 설마? 하더니 배를 움켜쥐고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다. 경이로웠다. 바로 그것이었다. 지극히 평범한 정아를 반짝이게 하는 장식품, 감정의 모든 알갱이가 용해된 것, 인간만의 전유물. 리아는 정아가 가진 모든 것이 부러웠다. 붉은 여드름과 뻗치는 곱슬머리까지도. - ‘잉여 인간’에서

◇ 출판사 서평

보이는 게 모두 진실일까?

진실이라고 믿었던 겉의 조각을 들추면 또 다른 조각이 들어 있고, 조각 안에 더 작은 조각들이 규칙도 없이 끊임없이 나열되는 퍼즐을 상상해 보라. 퍼즐은 우리의 삶과 닮았다.

산다는 것은 분열되고 재생되는 조각들을 맞춰가는 것과 같다. 다행스럽게도 누군가가 마주 앉아 퍼즐 맞추기에 동참한다면 나는 내가 덜 웃고, 당신이 덜 울고, 덜 상처받길 바랐다. 때론 당신의 조각과 내 조각들을 맞춰보고 비교했다. 욱해서 던지기도 하고 소중하게 어루만지면서 조각을 맞추기 위해 몰두했다. 수없이 실패와 후회를 반복하면서도 살다 보면 나한테도 퍼즐을 완성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용기를 냈다. 이 순간 나는 내가 낼 수 있는 힘과 속도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겨울을 통과할 것이고 봄을 기쁘게 맞이할 것이다.

◇ 추천사

임미정 작가는 사람에 대해 쓴다.

이방인과 벽이 된 사람과 친구를 잃고 혼자 남은 사람과 상처를 주고받는 사람들에 대해 쓴다. 이들은 임미정식 서사를 지나며 빨간 구두를 신고 걸어가고, 진짜 눈물을 흘리게 되고, 서로를 돌아보게 된다. 첫 소설집에 실린 일곱 편의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잘 가고 있죠’라는 작가의 따뜻한 인사를 건네받게 될 것이다. - 서유미(소설가)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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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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