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어려울 땐…"주황색 조끼 입은 '디지털 안내사'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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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 시내를 구석구석 누비며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를 돕는 '제4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디지털화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약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디지털 안내사' 사업이 어느덧 4기를 맞았다"며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을 실현하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디지털 안내사 덕분에 서울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기를 자신 있게 이용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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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 시내를 구석구석 누비며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를 돕는 '제4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그는 4기에게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 목걸이를 걸어주고 '배움·배려·동행! 천천히 해도 OK!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활동을 격려했다.
기존 1~3기로 활동했던 안내사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4기들은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시민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다짐 했다.
올해 활동할 '제4기 디지털 안내사'는 발대식 다음날인 31일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2인 1조로 평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 주요 지하철역과 대형마트, 공원 등 어르신이 많이 찾는 300여곳을 거점으로 순회하며 근무한다.
이들은 6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으로, 주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차표 예매, 길 찾기,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 처음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활동한 400여명의 '디지털 안내사'는 총 27만명의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의 98.6%가 만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안내사는 어디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자치구 당 보통 3개 노선을 정해 순환한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디지털 안내사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디지털 안내사가 활동하는 중에도 추가적인 보수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교육 및 상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디지털화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약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디지털 안내사' 사업이 어느덧 4기를 맞았다"며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을 실현하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디지털 안내사 덕분에 서울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기를 자신 있게 이용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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