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결방, 심수창 폭로 때문?...일파만파 논란에 채널 측 “갈등 유발 영상 아냐”(공식입장 전문)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4. 1. 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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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가 결방한 가운데, 이를 두고 심수창 폭로로 인해 방송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크보졸업생' 측은 공지를 통해 "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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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가 결방한 가운데, 이를 두고 심수창 폭로로 인해 방송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JTBC, ‘크보졸업생’ 캡처
‘최강야구’VS 심수창, 출연 여부 진실은...
본방송 후 논란 점화

‘최강야구’가 결방한 가운데, 이를 두고 심수창 폭로로 인해 방송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JTBC는 ‘최강야구’ 기존 방송 시간대에 본방송이 아닌 드라마 ‘닥터슬럼프’를 재방송해 내보냈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심수창의 폭로가 결방을 부른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앞서 심수창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에 출연했다. 그는 ‘최강야구’와 관련해 “‘최강야구’를 제가 기획한 것이 맞다. ‘스톡킹’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하면서 은퇴한 선수들을 많이 만났다. 자연스럽게 ‘은퇴선수를 모아서 야구 경기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그램이 론칭된 후 부상에 시달렸고, 시즌2가 시작된 후 ‘왜 심수창은 재활하고 돌아온다고 하더니 출연 안 하느냐’고 많이 묻는다. 재활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하고, 재활 영상을 보내달라고 해서 제작진에게 보내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제작진이 당시 직관 경기가 패배해 김성근 감독님께 테스트에 대해 이야기도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허나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어 ‘몸을 안 만들겠다’라고 했고, 제작진도 ‘알았다’라고 이야기해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심수창이 ‘최강야구’ 측에서 불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크보졸업생’ 캡처

특히 그는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 오케이다. 하지만 ‘최강야구’ 측에서 불러주지 않았다. 제가 작가님에게 연락했고 ‘그러면 몸을 안 만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거기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아직까지 불러주지 않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더불어 “약간 서운했다. 흐지부지 끝났고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오게 됐다”라며 “많은 팬분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크보졸업생’ 측은 공지를 통해 “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다. 이로 인해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하셨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 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크보졸업생’ 편집팀 공식입장 전문
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하셨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 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영상입니다.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드리고자 한 것이며 어떠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니니,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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