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2000만 팔로워X23억 스트리밍 ‘글로벌 상승세’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있지(ITZY)가 폭발적 상승세를 보인다.

있지는 지난 27일 기준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 2000만을 넘어섰다. 이는 K팝 걸그룹 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멤버들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무대 밖 소소한 일상과 순간을 나누며 팬들과 돈독한 유대감을 쌓고 있다.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각종 챌린지 및 숏폼 콘텐츠도 팬심을 끌어당긴다.

지난 8일 새 미니 앨범 ‘본 투 비’를 발매하고 컴백한 있지는 타이틀곡 ‘언터처블’, 수록곡 ‘미스터 뱀파이어’ 음악 방송 활동을 펼쳤다. 탄탄한 실력, 짜릿한 무대 에너지를 전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이를 방증하듯 29일 오후 기준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내 있지 채널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가 729만 8571명을 기록,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모든 음원들의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총합 23억 회를 달성했다.

있지는 음방을 비롯해 여러 유튜브 콘텐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최근 네이버 나우(NOW.) ‘NPOP’(엔팝), KBS Kpop 오리지널 웹 예능 콘텐츠 ‘아이돌 인간극장’ 등 인기 영상 콘텐츠에서 재치 만점 예능감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멤버 채령은 KBS Kpop 웹 음악 프로그램 ‘리무진서비스’에 출격해 특유의 맑은 음색을 들려줬다. 26일에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MC 이효리의 대표곡 커버 무대를 소화하기도 했다.

또 있지는 전 세계 27개 지역 29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24일~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는 태국,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미국 등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지난해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를 매진 행렬 속 성료한 있지가 규모를 확장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