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뱅 수장’ 허니제이 “아끼던 제자가 내 뒷담화, 인성이 별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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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팀 홀리뱅 수장 허니제이(정하늬·36)가 아끼던 제자에게 배신당한 일화를 밝혔다.
허니제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 친구가 저를 흉보고 다니는 게 제 귀에 들어왔다. 그것까지도 참았다. 그 친구의 제자가 '선생님은 누구에게 배웠냐'고 물어봤나 보다. '허니제이한테 배웠는데 실력은 좋다. 근데 인성은 별로'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더라"라며 배신당한 일화를 밝혔다.
결국 허니제이는 그 제자와 손절 했다며 "먼저 못 다가가겠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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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팀 홀리뱅 수장 허니제이(정하늬·36)가 아끼던 제자에게 배신당한 일화를 밝혔다.
허니제이는 29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 브라이언과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손절 기준을 묻자 허니제이는 “전 사실 단칼에 베어내는 걸 잘 못 한다. 기회를 주고 대화를 해본다. 얘기를 해서 이 친구랑은 대화가 안 될 것 같으면 그때 선을 긋는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난 쭉 작업을 하다가 ‘나 원래 그래’ 이러면 끝이다”라고 자신만의 인간관계 기준선을 말했다. 허니제이는 이에 공감하며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일하다 보니 제자가 천 단위가 된다.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갈등을 피할 수 없다”며 “저를 잘 따르고 저도 예뻐한 제자가 있었다. 선물까지 들고 와서 인사도 하고 관계가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자가 댄스 행사장에서 만나면 인사를 하지 않아 먼저 다가갔더니 떨떠름한 인사를 받았다고.
이어 그는 “기분은 나빴지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다”며 “나중에 팀원들한테 들어보니까 이번엔 저희 팀, 크루를 욕한 거다. 다같이 안무를 짜던 중에 그 친구가 ‘방금 홀리뱅 같았다. 되게 구렸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에 화가 난 허니제이는 직접 그 제자를 찾아가 대화를 시도했지만, “‘제가 먼저 그런 거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얘기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면 되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허니제이는 그 제자와 손절 했다며 “먼저 못 다가가겠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MC 풍자는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이 생각난다”며 “이 친구가 뭐를 하든 어쩔 수 없는 거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상처를 덜 받는 연습이 오히려 빠르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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