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사비 후임은 아르테타?…당사자는 "가짜 뉴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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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후임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30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31일 오전 4시 30분)를 하루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바르셀로나 후임 사령탑설 질문에 "누가, 내가? 아니다. 그건 완전히 가짜 뉴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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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후임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30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31일 오전 4시 30분)를 하루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바르셀로나 후임 사령탑설 질문에 "누가, 내가? 아니다. 그건 완전히 가짜 뉴스"라고 답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여러분이 읽은 내용에 대해 나는 정말 속상하다. 믿을 수가 없다"면서 "그건 출처가 없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클럽 레전드' 사비 감독이 이번 시즌 이후 물러나겠다는 뜻을 최근 밝히면서 후임 사령탑 관련 소문이 벌써 무성한 가운데 유럽 명문 팀들을 이끄는 지도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를 중심으로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은 아르테타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아스널과 결별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과 함께 이를 바르셀로나와 연결 짓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출신의 아르테타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친 인연이 있다. 1군 팀에서 뛴 적은 없다.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좋은 사람들과 적절한 곳에 있으며, 이에 대해 정말 좋다고 느낀다"면서 "이 클럽과 아름다운 여정을 보내고 있고, 아직 해야 할 일도 많다"며 아스널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독일) 감독도 바르셀로나행 소문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팬클럽 행사에 참석한 투헬 감독이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는데, 여기서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온 것이다.
뮌헨 구단은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크리스티안 프로인트 스포츠디렉터 명의로 성명을 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이들은 "투헬 감독은 서포터들로부터 코치 경력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나 첼시(잉글랜드) 등 해외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답했다. 축구를 하는 나라로서 스페인에 관한 팬들의 일반적인 질문에도 답했으나 사비나 그 후임에 대해선 말한 적이 없는데, 거짓 주장이 제기됐다"고 항변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같은 출처에서 제기되는, 감독에 대한 사실이 아닌 진술을 더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해 3월부터 뮌헨을 맡고 있는 투헬 감독도 내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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