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LB “FDA 신약 승인 거절은 가짜뉴스” 해명에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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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HLB가 30일 오전 반등했다.
전날 간암 신약 관련 가짜뉴스로 전장보다 3%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지만, 장 마감 후 HLB가 공지사항을 통해 해명하면서 주가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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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HLB가 30일 오전 반등했다. 전날 간암 신약 관련 가짜뉴스로 전장보다 3%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지만, 장 마감 후 HLB가 공지사항을 통해 해명하면서 주가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HLB주식은 전일보다 5800원(9.19%)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는 최근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25~26일 2거래일간 29.61% 급등했다. 이후 29일에도 8%대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16%대 급락하며 결국 전 거래일보다 3.22%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HLB는 전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장 중 발생한 주가 급락은 악성 루머와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에 기인한다는 주주들의 제보가 있었다”며 “토론 게시판을 통해 조직적으로 ‘FDA가 신약 승인을 거절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등의 심각한 시장교란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고, 악성 루머와 동시간대에 대규모 매도세가 결합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가짜뉴스 배포 등으로 1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하락했으며 형사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암 신약은 화학제품질관리(CMC) 실사를 마치고 미국 FDA로부터 본심사를 받고 있으며 본심사는 순항하고 있다”며 “일정대로라면 FDA의 신약 허가 결정은 5월로 예상되며, 그 결과는 좋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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