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K팝 음반 후보…평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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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빌리(Billlie)가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케이팝 음반'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부문별 후보가 최근 공개된 가운데, 빌리의 네 번째 미니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가 '최우수 케이팝 음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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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빌리(Billlie)가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케이팝 음반'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부문별 후보가 최근 공개된 가운데, 빌리의 네 번째 미니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가 '최우수 케이팝 음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데뷔 때부터 매우 독특한 세계관을 그룹 활동에 담고 출발했던 빌리였기에 이 음반은 그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적 옷을 안겨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히트곡 '유노이아(EUNOIA);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차갑지만 펑키한 그루브를 신스팝/일렉트로닉 비트로 세련되게 구현해 낸 곡들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복잡한 구성과 격렬한 전자음이 케이팝 걸그룹 씬의 주류를 한동안 지배했던 흐름에 역행하면서 챌린지와 쇼츠, 릴스에 갇히지 않는 '제대로 된 감상용 댄스팝'의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빌리의 미니 4집 타이틀곡 '유노이아'와 수록곡 '베리어스 앤드 프레셔스(various and precious)'는 K팝 전문 컨퍼런스 'K-POP RADAR 컨퍼런스'가 꼽은 '올해의 숨은 명곡'으로 꼽히기도 했다.
데뷔 앨범부터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 러브'라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각 시리즈 앨범에 녹이고 있는 빌리는 "실험이자 근성. 이런 음악이 아이돌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성과", "자신들만의 판타지를 수록곡으로 꽉꽉 채워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빌리는 최근 태국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2월 7일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 '노크 온 이펙트(Knock-on Effect)'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앨범 발매 후 2월 9일에는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에서 쇼콘서트 '도미노 이펙트 인 재팬(Domino Effect IN JAPAN)'을 개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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