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투표서 살아남아라…'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티저포스터 공개

티빙 '피라미드 게임'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피라미드 게임' 속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의 서막을 예고하는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30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연출 박소연/크리에이터 이재규) 측은 극 중 비범한 전학생 성수지(김지연 분)의 등장을 알리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정하담, 하율리 등 개성 강한 신예들이 출연한다.

티저 포스터 속에는 텅 빈 교실에 홀로 남아 어딘가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전학생 성수지(김지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모두의 행복, 모두의 반'이라는 급훈과 어울리지 않는 '우리반에 왕따 투표가 있다'라는 문구가 백연여고 2학년 5반에 숨겨진 비밀을 궁금하게 한다.

피라미드 게임의 타깃이라는 듯 성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붉은색 삼각형 눈길을 끈다. 어두운 교실을 밝히는 한줄기 빛처럼, 전학생 성수지는 2학년 5반의 치열한 서열 전쟁에서 살아남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극 중 김지연은 게임의 타깃에서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전학생 성수지로 분한다. 성수지는 합법적 왕따 'F'를 피하기 위해 잔혹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피라미드 게임을 마주하게 된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방관자도 될 수 있는 예측 불가한 게임판에서 성수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가 관전포인트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백연여고 2학년 5반에 성수지가 전학 오면서 학급 내 서열 피라미드가 재편된다"라며 "사회의 축소판 같은 교실에서 펼치는 치열한 서열 전쟁과 심리전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월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