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맞춤형 교육' 울산 디지털 선도학교 17개교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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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내년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지역 학교의 디지털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를 올해 17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선정된 4개교(울산양정초, 도산초, 이화중, 울산외고) 이외에 올해 13개교를 디지털 선도학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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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내년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지역 학교의 디지털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를 올해 17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선정된 4개교(울산양정초, 도산초, 이화중, 울산외고) 이외에 올해 13개교를 디지털 선도학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학교는 농소초, 명정초, 명촌초, 상안초, 삼정초, 언양초, 상북중, 온산중, 현대청운중, 성신고, 신정고, 학성여고, 현대고이다.
디지털 선도학교는 2025년 3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전에 인공지능 기반 코스웨어 등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수·학습법을 적용하면서 교사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한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다른 학교에 확산하는 학교를 뜻한다.
인공지능 기반 코스웨어(Course + Software)는 학습자 진단·수준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핵심 기능은 데이터 분석 기능, 인공지능 강의(튜터) 기능, 학생용·교사용 상황판(대시보드)이다.
인공지능 기반 코스웨어는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를 디지털화하는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개별 맞춤 학습까지 구현한다. 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춘 최적의 학습 순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보조교사로 기능하며 교사의 학습지도·상담을 돕는 역할도 하게 된다.
오는 3월부터 디지털 선도학교는 다양한 인공지능 코스웨어를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적용해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정규교과 외에도 초등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학습 부진·취약계층 학생 대상의 보충학습, 개인 교습(튜터링) 등에도 다양하게 교육 정보 기술을 접목해 울산 디지털 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운영비로 교당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앞으로 디지털 인공지능 운영체제(플랫폼) 구축, 전 교원의 디지털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실천 사례·성과보고회 공유 등으로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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