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차은우, 강렬한 만남…'원더풀 월드', 격정 서사

김다은 2024. 1. 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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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와 차은우가 강렬한 미스터리물로 만난다.

MBC-TV 측은 30일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정상희)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차은우는 김남주를 바라보며 우산을 건넸지만, 김남주는 외면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에게서 묻어나는 쓸쓸함과 그늘은 마치 거울에 비춘 듯 닮아 있다"며 "김남주와 차은우가 전혀 다른 색깔과 아우라로 강렬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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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김남주와 차은우가 강렬한 미스터리물로 만난다.

MBC-TV 측은 30일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정상희)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격정적인 극의 서막과 감각적인 미장센을 예고했다.

포스터는 침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남주와 차은우가 비 내리는 추모 공원에서 투명 우산을 함께 쓴 모습. 차은우는 김남주를 바라보며 우산을 건넸지만, 김남주는 외면했다.

김남주와 차은우의 관계성이 기대된다. 두 사람은 한 평 남짓 되는 우산 아래 함께 서 있지만, 거리감은 여전하다. 서로 다른 흑백의 의상으로는 상반되는 캐릭터를 드러냈다.

미스터리한 서사를 암시했다. '모든 것은 그해 여름,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는 카피 문구가 눈에 띈 것. 극 중 두 사람의 삶에 비극을 드리운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하다.

관계자는 "두 사람에게서 묻어나는 쓸쓸함과 그늘은 마치 거울에 비춘 듯 닮아 있다"며 "김남주와 차은우가 전혀 다른 색깔과 아우라로 강렬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예고편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열연이 시선을 끌었다. 김남주는 짧은 찰나에도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차은우의 격정적인 눈물 연기와 와일드한 매력도 폭발했다.

김강우는 무게감을 더했다. 현직 앵커이자 은수현의 남편으로 등장했다. 임세미는 비밀스러운 아우라를 풍겼다. 은수현의 절친 동생이자 성공한 청담 편집숍 대표를 완성했다.

'원더풀 월드'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은수현(김남주 분)은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다. 그가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남주는 '은수현' 역을 맡는다. 완벽한 가정을 일궜으나, 아들을 잃고 인생이 180도 바뀐다. 차은우는 '권선율'로 분한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거친 삶을 산다.

드라마 '트레이서1, 2', '보이스2'의 이승영 PD가 연출한다.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출연한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에 첫 방송한다. 매주 금, 토 디즈니+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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