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덴의 서울시향, 바그너 '발퀴레'로 2024시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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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2024년 시즌 첫 번째 정기공연 '얍 판 츠베덴의 바그너 발퀴레'를 2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지난 25~26일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얍 판 츠베덴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공연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2월 24일 서울 세종체임버홀에서 올해 첫 실내악 정기공연 '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Ⅰ: 낭만과 혁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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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슬픔'이라 불리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은 모차르트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하고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교향곡 25번과 함께 모차르트가 만든 단 두 곡의 단조 교향곡 중 하나다. 강렬하고 낭만적이며 비극적 정서를 내포하고 있다.
2부에서는 바그너 '발퀴레' 1막을 들려준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홍콩 필하모닉과 녹음한 바그너 '링 사이클'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유럽에서 바그너 전문 가수로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발퀴레'의 콘서트 버전을 선보인다. '지클린데' 영국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 '지그문트' 역은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 '훈딩' 역은 베이스 바리톤 팔크 슈트루크만이 맡는다.
한편 서울시향은 2월 24일 서울 세종체임버홀에서 올해 첫 실내악 정기공연 '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Ⅰ: 낭만과 혁신'을 선보인다.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 한 번쯤 다르게!'와 훔멜의 피아노 오중주, 도흐나니의 육중주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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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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