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난하던 美 힙합전설 스눕독 “트럼프 존경하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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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래퍼인 스눕독이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과거와 달리 공개적으로 추켜세웠다.
29일(현지 시각)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눕독은 전날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나에게 어떤 나쁜 일도 하지 않았다"며 "좋은 일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스눕독은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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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래퍼인 스눕독이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과거와 달리 공개적으로 추켜세웠다.
29일(현지 시각)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눕독은 전날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나에게 어떤 나쁜 일도 하지 않았다”며 “좋은 일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에게 사랑과 존경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힙합 레이블 데스로 레코드의 설립자인 마이클 해리스를 사면한 것을 거론하며 말했다.
해리스는 살인 미수와 마약 거래 혐의로 32년간 수감 중이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사면됐다.
스눕독은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라벤더’ 뮤직비디오에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차려입은 광대를 총으로 겨냥하는 장면을 포함했다.
2016년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후레자식’이라고 욕설을 날리며 “어떻게 그와 같이 부주의한 사람이 나라를 운영하게 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2018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공개 지지자인 카니예 웨스트를 비판하기도 했다.
같은 해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건물 밖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고, 2017년에는 소셜 미디어에 트럼프의 시신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담은 앨범 커버를 공유해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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