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올해 하수도정비사업 2건에 국비 45억원 확보

내금대흥·청운지구 수질개선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밀양=뉴시스] 내금대흥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계획평면도. (사진=밀양시 제공) 2024.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올해 하수도 정비 신규사업인 '내금대흥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 '청운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2건과 계속사업 7건에 대해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내금대흥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 청운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9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한다.

상남면 내·외금, 대흥 3개 마을 226가구와 부북면 상·중·하항, 화남 4개 마을 142가구의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밀양=뉴시스] 청운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계획평면도. (사진=밀양시 제공) 2024.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내금대흥지구에는 하루 145㎥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7.1km를 신설하고 청운지구에는 하수관로 7.5km를 조성한다. 현재 두 지구 모두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오수가 분류식 하수관로를 통해 마을하수처리장으로 이송돼 정화된 생활 하수가 방류되고 각 가구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왔던 악취 발생, 분뇨 수거 등 불편 사항이 개선돼 쾌적한 주거환경 및 정주 여건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재현 하수시설담당은 "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하수도 정비사업 국비 예산을 지속해서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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