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미군 사망’ 공습 무기로 “이란제 드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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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격에 이란제 드론(무인기)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 방송이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현지 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번 공격에 사용된 드론이 이란제로 보인다며 "샤헤드 드론의 일종"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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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격에 이란제 드론(무인기)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 방송이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현지 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번 공격에 사용된 드론이 이란제로 보인다며 “샤헤드 드론의 일종”으로 추정했습니다.
단방향(자폭) 샤헤드 드론은 이란이 그간 러시아에 제공해온 드론이라고 CBS 방송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밤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친이란 무장조직의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중동 지역에서 미군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무장조직 ‘이슬라믹 레지스턴스’(Islamic Resistance)는 미국 발표에 앞서 당일 요르단과 시리아 국경을 따라 미군 기지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자처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저항세력의 (공격)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개입을 부인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29일 보복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도 이란과의 확전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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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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