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일 싸다" 메리츠금융, 신고가 쓴 이유?

김소연 기자 2024. 1. 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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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연일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30일 오전 9시26분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대비 800원(1.24%) 상승한 6만5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고배당주에 자사주 매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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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메리츠금융지주가 연일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30일 오전 9시26분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대비 800원(1.24%) 상승한 6만5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2.80% 오른 6만6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고배당주에 자사주 매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오늘이 가장 싼 주식으로,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순이익은 2조1000억원 수준에서 마무리되겠지만, 올해는 증권 실적 정상화와 화재 실적 개선에 따라 17% 증가한 2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 2022년 상법상 배당가능이익한도가 8000억 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지난해 자사주 매입 금액이 6400억원에 그쳤지만, 이 한도가 2조1000억원으로 확대돼 올해 실적 개선과 더불어 매입 자사주 금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7000억원, 현금배당액 446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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