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Love wins all’ MV 비하 논란에…전장연 측 “장애=존중받는 세상 원해” [MK★이슈]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입력 2024. 1. 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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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선공개곡 'Love wins all'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측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전장연 측은 "저희는 매일 아침 뮤직비디오의 '네모' 같은 존재와 싸우고 있다. 침묵 선전전조차 수많은 경찰,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폭력 속에서 쫓겨나고, 그들의 온갖 언어 폭력도 감내해야 한다. 심지어는 장애인도 함께 살자고 외쳤다는 이유로 수많은 전장연의 활동가들이 수차례 폭력적으로 연행되고 있다. 인터넷은 물론 현장에서도 튀어나오는 수많은 차별과 혐오, 욕설도 삼키고 장애해방 세상을 꿈꾸며 투쟁하고 있다. 그렇게 저희는 '대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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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Love wins all’ 장애인 비하 논란
전장연 측 입장 밝혔다

가수 아이유의 선공개곡 ‘Love wins all’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측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전장연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Love wins all’ 만평을 공개했다.

가수 아이유의 선공개곡 ‘Love wins all’이 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측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천정환 기자
전장연은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와 관련된 많은 논쟁과 비판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저희는 논쟁과 비판과 함께 더불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장하고,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의 존재들을 예술 콘텐츠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시민분들과 아이유님과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장연 측은 “저희는 매일 아침 뮤직비디오의 ‘네모’ 같은 존재와 싸우고 있다. 침묵 선전전조차 수많은 경찰,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폭력 속에서 쫓겨나고, 그들의 온갖 언어 폭력도 감내해야 한다. 심지어는 장애인도 함께 살자고 외쳤다는 이유로 수많은 전장연의 활동가들이 수차례 폭력적으로 연행되고 있다. 인터넷은 물론 현장에서도 튀어나오는 수많은 차별과 혐오, 욕설도 삼키고 장애해방 세상을 꿈꾸며 투쟁하고 있다. 그렇게 저희는 ‘대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 아이유의 ‘Love wins all’ 트레일러가 베일을 벗었다. 사진 = EDAM 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전장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현실의 ‘네모’와 계속 맞서 싸우려 한다”라며 “저희가 만들고 싶은 ‘캠코더 세상’은 장애인이 비장애인으로 ‘극복’되는 세상이 아니라 장애인도 함께 이동하고, 일하고, 지역에서 함께 사는 세상이다. 성소수자도 노동자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회적 소수자도 함께 인정받고 존중받는 세상을 바란다”라고 했다.

전장연은 “아이유님의 부르는 ‘사랑이 마침내 이기는’ 세상과 소외받는 누군가에게 ‘무섭지 않아. 우리 제일 근사하게 머물자’ 속삭여주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처럼 전장연은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민불복종운동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아이유의 선공개곡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는 수화를 쓰는 청각장애인, 뷔는 시각장애인으로 묘사됐다.

이들은 세상의 차별과 억압을 뜻하는 ‘네모’의 존재를 피해 도망친다. 그러다 두 사람은 우연히 캠코더를 발견하고, 캠코더 속 두 사람은 장애가 없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장애인 비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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