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을 드립니다"…보은 회인면서 8년째 익명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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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명절만 되면 회인면행정복지센터 앞에 편지와 함께 성품이 익명으로 놓인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한 익명의 기부자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함께 김 14상자(140봉)를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작은 정을 드립니다. 어려웠던 2023년을 무탈하게 회인면 지역사회, 산림보호, 화재 및 범죄예방, 노인 섬김 활동 등 수고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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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매년 명절만 되면 회인면행정복지센터 앞에 편지와 함께 성품이 익명으로 놓인다. 올해도 어김없이 회인면에 김 상자가 전달됐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한 익명의 기부자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함께 김 14상자(140봉)를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작은 정을 드립니다. 어려웠던 2023년을 무탈하게 회인면 지역사회, 산림보호, 화재 및 범죄예방, 노인 섬김 활동 등 수고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남겼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2020년 추석부터 나눔을 시작했다. 올해 8번째 이어지고 있다. 명절 때면 멸치, 김 등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의 마음을 베풀고 있다.
직접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담당 직원들도 기부자의 정확한 거주지나 연령을 모른다고 한다. 기탁 물품은 봉사활동 단체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송영길 회인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 "기탁한 물품은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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