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시-7개 연구기관 뭉쳐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2024. 1.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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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반도체 소재 부품 등 핵심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7개 연구기관과 함께 반도체 신도시를 조성하고, 30%에 불과한 기술 자립률을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막아서는 몽니를 부리면서 우리 공급망이 얼마나 허술한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 후 이른바 '소부장 대한독립'을 외쳤지만, 여전히 자립률은 30%에 불과합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 7개 연구기관이 뭉쳤습니다.

먼저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인근에 반도체 신도시를 조성합니다.

신도시에는 반도체 관련 연구 기관과 지원 시설, 인력 등이 머무릅니다.

연구기관에서는 반도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정연길 /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 "구미시를 반도체 전 공정에 걸쳐 세계를 선도할 소재, 특히 첨단 세라믹 부품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연구 인력입니다.

금오공대 등 지역 대학에 반도체 학과를 개설해 인재를 키우는 등 구미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구미만의 특성을 살린 소재부품 R&D 컴플렉스 부분에 대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서 산자부와 협의해서 구미만의 특화단지가 될 수 있도록…."

목표는 반도체 소재부품 자립률 50% 달성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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