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백승호, 잉글랜드 챔피언십 버밍엄 시티 입단…계약 기간 2년 6개월, 등번호 13

(베스트 일레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버밍엄 시티는 30일(한국 시간) "잉글랜드와 유럽 대륙의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보였던 26세 미드필더 백승호가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받아 2026년 6월까지 팀에서 뛰는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백승호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자라 지로나 FC, SV 다름슈타드, 전북 현대 등을 거쳐 버밍엄 시티에 입단하게 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5경기에 나섰으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는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백승호는 "이 클럽과 팀의 일원이 되어 정말 정말 기쁘다. 정말 흥분된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 어렸을 때 축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내 꿈 중 하나는 잉글랜드에 와서 축구를 하는 것이었다. 버밍엄이 내게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승호는 2026년 6월까지 2년 6개월간 버밍엄과 팀과 계약을 맺게 되며, 등번호는 13을 사용할 예정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버밍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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