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TV예능 만들 수 있을까? 국립국악원 직업 아카데미

장병호 2024. 1.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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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오는 2월 20일과 21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전공생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2'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무용 전공자에게 미래에 선택할 직업 찾기와 맡은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 키우기를 돕기 위해 마련한 교육 강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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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무용 전공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내달 20~21일 개최…내달 8일까지 신청 접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오는 2월 20일과 21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전공생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2’를 개최한다.

‘국악전공생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2’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지난해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무용 전공자에게 미래에 선택할 직업 찾기와 맡은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 키우기를 돕기 위해 마련한 교육 강좌다.

강좌는 ‘민간에서 국악단체 생존하기’, ‘공연 홍보와 보도자료 쓰기’, ‘예술과 저작권’, 그리고 국악 자원과 문화콘텐츠산업 분야를 접목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하는 ‘영화와 드라마 음악 제작기’, ‘국악으로 TV예능프로 만들기’, ‘게임을 위한 창작 국악 작업기’ 등의 주제로 마련했다.

강사로는 공연 제작 및 연출가로 활약 중인 천재현, 영화 음악감독 황상준, 현역 기자 최초로 문화재청장을 지낸 정재숙 기자,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을 기획한 JTBC 예능 제작 본부 황교진 책임 프로듀서,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조채영 연구원, 글로벌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 오디오실 4명의 작곡가들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은 이번 직업 아카데미에 대해 “강연자의 작업 결과물과 강연 등을 통해 이 시대 문화콘텐츠산업의 속도와 흐름, 깊이와 너비를 이해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악 전공생에게 ‘국악인으로서의 강점을 최대’로 살리고, 나아가 역량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과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7세 이상의 국악·무용 전공자는 선착순 접수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월 8일까지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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