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봄철 건조기 산불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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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다음 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 건조기에 맞춰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따른 산불 등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4월 홍성군 대형 산불 등 77건이 발생해 총 1834㏊의 산림이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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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다음 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 건조기에 맞춰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따른 산불 등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지난 17일 산불 진화 헬기 총 5대(홍성·논산·천안·보령·서산)를 확대·배치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 진화 차량, 등짐펌프, 무전기, 무인 감시카메라 등 산불 진화 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하는 등 초동 진화 태세도 정비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영농부산물 파쇄기 등 장비를 확충하고 대중교통·대형 전광판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산불 예방 홍보도 진행 중이다. 읍면 분담 마을을 지정해 산불 예방 마을 방송을 하고 노약자 등 산불 취약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4월 홍성군 대형 산불 등 77건이 발생해 총 1834㏊의 산림이 피해를 봤다. 최근 10년간 도의 산불 주요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 48%, 쓰레기·논밭두렁 소각 26%, 담뱃불 실화 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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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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