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3년 만에 다시 유럽으로…英 2부 버밍엄 시티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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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다시 유럽으로 향했다.
백승호는 구단을 통해 "버밍엄 시티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다. 정말 흥분되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면서 "어린 시절 축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내 꿈 중 하나가 잉글랜드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었다. 버밍엄 시티가 내게 관심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행복했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던 구단이고, 단장과 감독을 만난 뒤 이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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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다시 유럽으로 향했다. 행선지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다.
버밍엄 시티는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미드필더 백승호와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 현대 역시 "백승호와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이별을 알렸다.
3년 만의 유럽 무대 재진출이다.
백승호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버밍엄 시티도 "2010년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입단해 6년 넘게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FC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가지 못했고, 지로나와 페랄라다(당시 지로나 2군)를 거쳐 2019년 독일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2021년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문제를 해결했고, 다시 유럽 무대로 옮겼다.
백승호는 구단을 통해 "버밍엄 시티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다. 정말 흥분되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면서 "어린 시절 축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내 꿈 중 하나가 잉글랜드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었다. 버밍엄 시티가 내게 관심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행복했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던 구단이고, 단장과 감독을 만난 뒤 이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등번호 13번을 달고 뛴다.
버밍엄 시티는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 20위(8승8무12패)에 머물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레전드 웨인 루니 감독을 경질한 뒤 토니 모브레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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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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