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매출 11조6478억원… 전년比 11.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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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 64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목표(10조9000억원) 대비 106.9%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133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의 올해 전망치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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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 선방”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 64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목표(10조9000억원) 대비 106.9%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로는 11.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20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4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0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부문의 매출 성장 및 이라크 알 포(Al Faw) PJ,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매출 증가 요인을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625억원, 당기순이익은 52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600억원) 대비 12.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7%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5080억원) 대비 2.7% 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2022년 베트남THT 법인 실적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토목 및 플랜트 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을 했다”고 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13조2096억원을 나타냈다. 목표치인 12조 3000억원을 107.4%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133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 범일동 자체사업(1조6000억원), 서울신정4구역 재건축 등 국내 자체사업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리비아 Fast track PJ(1조원), 나이지리아 Kaduna Refinery PJ(6700억원) 등 해외 대규모 수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했다.
또 대우건설은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의 올해 전망치도 함께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면서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알포항 PJ 등 해외 거점국가 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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