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소협력사 납품대급 200억원 조기 지급

1300여 중소협력사에 지급
2014년부터 조기 지급
누적 대금 약 4100억원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설을 앞두고 1300여 중소 협력사들에 납푸대금 2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조기 집행 대금 규모는 약 4100억원이다.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정보기술(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제공된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R&D) 비용 등에 대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은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 협력사 ESG컨설팅 지원, 동반 성장보드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써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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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