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배수개선사업으로 상습 침수농경지 피해 예방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상습 침수 농경지 17개 시군 42개 지구, 5700ha에 국비 898억 원을 투입해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수 개선사업은 우기철 태풍이나 집중 호우 시 50ha 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문 및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또 배수 개선사업 추진이 필요한 농경지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조사도 실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개 시군 42개 지구 5700ha에 국비 898억 원 투입
전라남도는 상습 침수 농경지 17개 시군 42개 지구, 5700ha에 국비 898억 원을 투입해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5억 원 늘어난 규모로, 2019년부터 6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배수 개선사업은 우기철 태풍이나 집중 호우 시 50ha 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문 및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낙후되거나 노후한 배수시설을 정비하거나 신설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지만 전액 국비로 추진돼 지방재정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작 농업인은 침수 부담과 걱정이 줄고 영농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안정적 생산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또 배수 개선사업 추진이 필요한 농경지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조사도 실시한다.
지난 17일 수립된 기본계획 13지구의 경우 수혜 면적 1375ha에 총사업비 1806억 원이 투입된다. 13지구는 광양 금이, 나주 영산, 담양 성월, 고흥 내봉, 화순 도곡, 강진 도암, 해남 고천암2, 영암 방축, 무안 청망, 무안 석용, 함평 용흥, 진도 명금, 진도 지산지구다. 오는 3월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5년 6월부터 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기본조사지구는 농경지 침수 피해시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지구, 하천정비가 완료된 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나주 산호지구 등 25개 지구를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다. 앞으로 기본조사지구 선정, 기본계획 수립, 신규 착수지구 확정, 실시설계 완료 및 시행계획 수립, 공사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경지를 보유한 만큼 배수시설 정비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므로 국비 확보에 전력투구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침수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m 간격으로 나란히…실종된 20대 쌍둥이 형제 숨진 채 발견
- "클린스만호, 못 이길 텐데?" 사우디 언론의 조롱, 추락한 韓 축구 위상
- "해병이 차렷도 못 해" 후임병 폭행·흉기위협 20대 선고유예
- "'동체 구멍' 보잉737 사고…'볼트 누락' 가능성 있다"
- 커지는 '트럼프 리스크'…9개월 남은 시간, 서둘러야 할 준비는?
- 천안 아파트서 불…주민 40여 명 대피
- 연이은 '정치 테러'에도…여전한 '혐오·막말' 팬덤정치
- 정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시킬 '미래도시 지원센터' 설치
- K-치킨 '영토 개척'…동남아에서 '한판승부'
- "베드타운 될까 걱정" GTX 지역의 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