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천안함 앞에 선 조태열…2함대 장병 격려·위문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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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경기도 평택시 제2함대 제2해상전투단을 방문해 국군장병을 위문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김경철 2함대사령관(소장)과 이구성 2해상전투단장(준장)으로부터 부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제2해상전투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 장관은 2해상전투단에 국군장병 위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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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경기도 평택시 제2함대 제2해상전투단을 방문해 국군장병을 위문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김경철 2함대사령관(소장)과 이구성 2해상전투단장(준장)으로부터 부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제2해상전투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 장관은 2해상전투단에 국군장병 위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조 장관은 방문 현장에서 "설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최전방 해역에서 엄동설한의 날씨 속에서 밤낮없이 국가 수호를 위해 애쓰는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는데 오히려 제가 더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며 "외교는 강력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외교부 장관으로서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제2해상전투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주력 전투부대로, 서해와 수도권 방어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등 다양한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 장관은 제2함대내 위치한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2010년 폭침한 천안함을 둘러보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외교부는 "이번 조 장관의 방문은 NLL 인근에서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 가운데 외교당국과 군사당국간 긴밀한 협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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