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 본점 청사 신축 등 창립 70주년 맞아 새롭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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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조합장 이중호)이 본점 청사 신축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상호금융자산 2조원을 달성하는데 조직의 역량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올해에는 그동안 조합의 숙원이던 본점 청사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조합장은 "본점 1층엔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가 들어선다"며 "직원은 물론 조합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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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본점 청사 신축 첫삽, 2025년 준공 예정
상호금융자산 2조원 목표, 조합원 실익으로 연결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조합장 이중호)이 본점 청사 신축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상호금융자산 2조원을 달성하는데 조직의 역량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1954년 춘천축협으로 출발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은 그동안 축산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왔다. 2020년 이후 조사료 유통센터, 가축시장 준공을 비롯해 신규 금융점포 2곳을 새로 내며 사업 확장에 필요한 주춧돌을 차근차근 구축했다.
올해에는 그동안 조합의 숙원이던 본점 청사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본점 청사는 춘천시 후평동 일대 산업단지 안에 있다. 그런데 이곳의 토지 용도에 제한이 걸리면서 제대로 된 업무용 시설을 갖추지 못하게 되자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왕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중호 조합장은 “지난 4년간의 노력 끝에 최근 본점 부지의 토지 용도 문제를 해결해 청사 신축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12월 인허가를 받아 오는 4월이면 공사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축 청사는 지상 3층 규모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조합장은 “본점 1층엔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가 들어선다”며 “직원은 물론 조합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신용사업 성장에도 나선다. 신용사업의 과실을 경제사업과 교육지원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조합원 실익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1조원으로 성장시킨 상호금융자산 규모를 2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은 지난해 3월과 6월에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원, 상호금융자산 1조원을 각각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올 1월엔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46억원 수준이던 교육지원사업비를 올해 55억원까지 늘려 번식우와 우량송아지 생산, 브랜드 출하 장려, 가축시장 생축 거래 활성화 등에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역할은 결국 함께 모인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신용사업에서 낸 수익으로 조합원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이 우리 축협을 선택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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