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 글로벌 사전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울트라 비중 65%

31일부터 전 세계 120여개국 순차 출시

지난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마련된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신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4 시리즈의 전 세계 사전 판매량이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초의 AI(인공지능)폰으로 소비자 관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S24시리즈는 오는 31일부터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인도·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국내 사전예약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는 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했다.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109만대)보다 약 10% 증가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 중 갤럭시 S24 울트라 비중이 약 60%다. 글로벌 사전 판매에서도 갤럭시 S24 울트라 비중이 6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일 3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중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이벤트몰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갤럭시 워치6 시리즈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쿠폰 △갤럭시 S24 시리즈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30% 할인권이 제공된다. 해당 기간 중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하고 사용하던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 준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